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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노냥 SNS 캡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체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를 응원하기 위해 먼 멕시코를 찾은 많은 축구팬들은 극적인 승리에 환호했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했다. 한국인 인플루언서 '이노냥'이 한 멕시코 팬에게 인종피해를 당한 것이다. 가해자는 '이노냥'을 향해 두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다. 동양인을 향한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이다.
이 사건은 한국뿐만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큰 논란이 됐다. 가해자가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자 협회 회장이라는 것도 알려졌다.
멕시코 매체 폴리타고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성 관중의 외모를 조롱한 수치스러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가해자가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자 협회 회장 직위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많은 멕시코 축구팬들이 한국-체코전에서 한국을 응원하고 한국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스포츠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화합하는 기회가 만들어 졌다. 그러나 한 명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양국 국민 모두 상처를 입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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