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투개월 도대윤, 돌연 미국행 이유=조울증 때문→장범준 매니저 이력 [TV캡처]

입력2026년 07월 17일(금) 21:31 최종수정2026년 07월 17일(금) 21:34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도대윤이 투개월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는 13년 만에 재결합한 투개월 김예림, 도대윤이 출연했다.

이날 투개월은 Mnet '슈퍼스타K3'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윤종신과 재회했다. 윤종신은 "내가 제일 예뻐했던 팀"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투개월은 윤종신 회사에 들어가 활동했다. 유재석은 이를 언급하며 "두 분이 미스틱 들어가서 연습 때 윤종신 노래 갖고만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도대윤은 "첫 주에 윤종신 선생님 작업실 가자마자 저한테는 '치과에서'랑 '넌 감동이었어'를 기타 치면서 연습시켰다"고 떠올렸다.

김예림은 "저는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보니까 어느 날 보이스 메모를 보내셨다. '요즘 난 올라잇' 하시더라. 그런 곡들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개월은 1년이라는 짧은 시간 활동한 뒤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도대윤은 미국으로 떠났고, 김예림은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도대윤은 "투개월 활동을 오랫동안 쉬었던 이유가 조울증을 심하게 앓았기 때문이다. 쉬는 시간을 길게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당시 행사와 콘서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며 "하루에 여러 가지 스케줄을 소화할 정도로 많았다. 저희는 그때 고등학생이었다 보니 그런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대윤이도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달라졌다"고 말했다.

도대윤은 "전체적으로 압박감이 심했다. 그런 얘기를 나눌 용기도 없었고, 계속 담아두면서 쌓여서 조울증이 생겼다"며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고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니까 미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돌아간 도대윤은 음악을 떠나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주얼리 창고에서도 일해보고, 품질 검사 쪽에서도 일해봤다. 바텐더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음악의 꿈을 놓지 않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의 매니저로 일했다. 도대윤은 "작년까지도 장범준 씨 매니저였다. 대부분 일은 방송국이나 행사 관계자가 연락이 오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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