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신 공격수 이호재, 독일 2부 다름슈타트로 이적…등번호 9번

입력2026년 07월 29일(수) 20:08 최종수정2026년 07월 29일(수) 20:08
이호재 / 사진=다름슈타트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이호재가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다름슈타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다름슈타트는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호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호재는 등번호 9번을 부여 받았다.

2000년생인 이호재는 191cm의 큰 시장을 자랑하는 장신 공격수로 제공권 장악은 물론 강력한 슈팅을 가졌다.

지난 2021년 포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호재는 데뷔 첫 시즌에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2022시즌엔 16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후 2023시즌엔 8골, 2024시즌엔 9골을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엔 34경기에 출전해 1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에 나서 8골을 넣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다름슈타트 파울 페르니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꽤 오랫동안 이호재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 피지컬과 마무리 능력이 탁월한 최전방 공격수다. 박스 안에서 타깃맨 역할을 수행하고, 공중볼과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에 능숙하다"고 평가했다.

이호재는 구단을 통해 "독일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될 기회를 얻어 매우 설렌다. 평소에도 독일 축구를 챙겨봤는데, 훌륭한 전통을 가진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을 넣어 나를 향한 굳건한 믿음에 보답하는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다. 하루빨리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름슈타트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무대에 처음 입성했던 구단이다. 지동원과 백승호도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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