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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 / 사진=DB |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황정민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작성자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 글을 읽고 니 잘못된 팬심과 망상과 억지가 모든 상황을 만든 거라는 걸, 너같은 인간 때문에 사람 한명 죽을 수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서"라며 글을 시작했다.
작성자는 과거 영화 무대인사에서 우연히 만난 황정민이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준 일을 계기로 팬이 됐으며, 해외 근무 전이나 결혼 및 임신 등 삶의 전환기마다 황정민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황정민에 대해 "공연이 끝난 뒤에 피곤에 찌들었을텐데도 자신을 보려고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 한명 한명 사진, 영상, 싸인, 원하는 멘트, 포즈 다 해주고 한명 한명 대화까지 다 해주고 나서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차에 오르던 모습들"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정민이 자신과 남편, 매니저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던 일화 등을 언급하며 "아무 사이도 아닌 고작 자기를 따라다니던 팬 한명한테도 이런 마음을 써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를 향해 "이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 처음 시작부터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걸 확신한다"라며 "너도 알잖아 그저 너가 지독하게 엮이고 싶었을 뿐이라는 걸. 적당히 해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신저 대화 내용, 소통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멀티프로필 등을 공개했다.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A 씨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황정민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법적 대응 중임을 알렸다. A 씨는 법원으로부터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스토킹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A 씨는 정식 재판과 황정민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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