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멀티골' 울산, 김천에 3-1 역전승 …안양-부천 무승부

입력2026년 08월 29일(토) 22:02 최종수정2026년 08월 29일(토) 22:02
야고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울산 HD가 김천상무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울산은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울산은 12승4무10패(승점 40)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10승8무7패, 승점 38)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FC서울(16승5무4패, 승점 53)과는 13점 차.

반면 김천은 4승15무7패(승점 27)로 11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야고였다. 이날 리그 12, 13호골을 터뜨린 야고는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졌다. 그라운드에 물이 고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달아 벌어졌다.

선제골은 김천이 가져갔다. 전반 14분 홍윤상의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4분 김천이 후방으로 연결한 백패스가 물웅덩이에 멈춰섰고, 빠르게 달려든 야고가 공을 잡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울산은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야고의 슈팅이 백종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15분 이동경의 도움을 받은 강상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야고가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한 차례 더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강상우의 슈팅이 또 다시 백종범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울산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FC안양과 부천FC는 1-1로 비겼다.

부천은 후반 7분 김종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안양은 후반 25분 아일톤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양은 8승10무8패(승점 34)로 6위에 자리했. 부천은 7승10무9패(승점 31)로 1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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