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임채무 "두리랜드 37년째 적자, 그때부터 빚쟁이" [TV캡처]

입력2026년 09월 02일(수) 22:29 최종수정2026년 09월 02일(수) 22:39
유퀴즈 유재석 임채무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운영해온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배우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채무는 1990년 5월 경기도 양주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개장했다. 37년간 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익은 적자로 알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두리랜드를 언급하며 "개장 이후부터 줄곧 적자라 지금도 사비로 운영한다더라"고 말했다.

임채무는 "개장 이후부터가 아니라 그때부터 대출받았으니까 빚쟁이라고 보면 된다"며 "지출이 많다. 전기료가 수천만원이고, 급료, 세금. 제일 많이 드는 게 관리비다. 그래도 직원들 월급 안 밀리고 밥 안 굶고 잘 살고 있다는 건 잘 된다는 소리"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이 두리랜드 개장 이유를 묻자 임채무는 "그 당시 사극을 찍으면 전부 양주로 갔다. 당시 선배들은 주인공이라 하루 종일 촬영하지 않냐. 우리는 포졸 단역이니까 창 들고 하루 종일 기다리는 거다. 계곡에서 대기하다가 2시 쯤 되면 아이들 우는 소리,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깨진 술병에 다친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임팩트가 꽂히는 게 한 순간이다. 모처럼 가족끼리 나와서 왜 아이들을 울리고 상처받게 하는가 싶더라. 혹시 내가 스타가 된다면 온가족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들어야지 필이 꽂혔다. 그때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번이 20개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1980년 본인의 돈 100억, 대출 40억을 받았다고. 그당시 100억원은 지금으로 따지면 수백억 원이었을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임채무는 "무명을 8년을 했다. 드라마 '사랑과 진실' 이후 갑자기 돈의 가치를 모를 만큼 벌었다. 한 달에 8천만 원~1억원 정도였다. 그때 서부이촌동 15평 아파트가 250~400만원이었다. 그 아파트만 사놨으면 63빌딩은 내 것이었을 듯"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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