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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영 / 사진=SNS |
앞서 김소영은 지난 4일 약 6년간 운영해 온 '책발전소북클럽' 서비스를 오는 10월을 끝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당시 시장 환경 변화와 내부 사정으로 인한 결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소식이 전해진 후 일각에서 과도한 추측성 반응이 이어지자, 김소영은 5일 해당 공지 게시물 댓글을 통해 장문의 글을 추가로 게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책 관련 일을 수없이 시도하고 접었던 순간들이 있었다"라며 "몇 년 이상 고민하며 다각도로 노력을 해보았지만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사정들이 생겼을 때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갑자기 나타나 '사업이 커지니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버린다'며 한마디씩 보태고 싶어 하신다"라며 "눈치를 챘다는 둥, 설마 했는데 사실이었다는 둥 쉽게 댓글을 쓰는 분들께 묻고 싶다. 북클럽은 6년간 몇 번을 이용하셨나.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구매하시나"라고 반문했다.
오프라인 공간인 당인리책발전소를 향한 우려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김소영은 "수익성을 신경 쓰지 않고 늘 서점을 위해 지속 투자하고 있어도, 사람이 오지 않는 곳에 서점원들을 세워둘 수는 없는 법"이라며 "모두가 성장하는 일터가 되어야 하기에 팀원들의 미래를 위해 누구보다 밤낮으로 고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업적인 잣대로만 상황을 평가하는 시선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6년간 북클럽을 운영하고 10년 가까이 서점을 운영해 오며 어떤 상황들이 있는지를 아시는 분들은 정작 그런 댓글을 달지 않는다"라며 "수익성, 상업성이라는 단어로 이 상황을 모두 가늠하시는 분들이야말로, 누구보다 상업적으로만 사정을 추측하는 분은 아닐까 싶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소영은 종료 발표 직후 마지막 달 구독이 빠르게 품절된 상황을 언급하며 "마지막으로라도 책을 같이 읽고 싶어 누구보다 빨리 달려와 주신 분들, 제가 정말 마음에 사무치게 미안한 분들은 바로 그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서점을 잘 운영해 보겠다"라고 감사를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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