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곽빈, 대만전 6이닝 노히트 10K 무실점 완벽투

입력2026년 09월 21일(월) 20:17 최종수정2026년 09월 21일(월) 20:17
곽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곽빈이 국가대표 에이스 다운 면모를 뽐냈다.

곽빈은 21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곽빈은 올 시즌 KBO 리그 최고의 투수로 꼽힌다. 26경기에 등판해 155이닝을 소화하며 11승7패 평균자책점 2.26 186탈삼진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곽빈을 이번 아시안게임의 에이스로 낙점했고, 대회 첫 경기이자 가장 강력한 상대인 대만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날 곽빈은 1회초 선두타자 천천웨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양전위와 황웨이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곽빈은 2회초에도 류지훙과 주자언을 삼진 처리하며 네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천민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사이 한국 타선은 2회말 1점을 선취했다.

순항하던 곽빈은 3회초 선두타자 가오위웨이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포일까지 나오면서 무사 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차이웨이타이의 번트 시도를 뜬공으로 잡아냈고, 양보샹과 천천웨이를 삼진 처리하며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기세를 탄 곽빈은 4회초 대만의 공격을 삼진 하나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초 1사 이후 천민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곽빈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진과 땅볼, 삼진으로 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7회초 조병현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이날 한국 타선은 대만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지만, 곽빈의 무실점 투구 덕에 1-0으로 리드한 채 경기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7회 현재 대만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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