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준수한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나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코스에 위치한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 5.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2로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나카는 1회초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2회, 3회도 안타 없이 휴스턴 타선을 막으며 호투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첫 점수를 내줬다.

다나카는 라스무스와 고메스를 각각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막았으나 6회 코레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다나카는 후속타자 라스무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쉬리브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양키스 역시 역전패 당하며 좋지 않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양키스는 2-2로 맞선 8회초 3실점하며 무너졌고 8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개막전에서 3-5로 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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