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넷을 얻어내며 6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7로 소폭 하락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C.C 사바시아와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두 번째 타석인 5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7회 초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사바시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스티브 피어스의 중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0으로 앞선 8회 초 2사 1, 2루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상대 네 번째 투수 블레이크 파커의 초구를 타격했지만 땅볼로 아웃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볼티모어는 71승59패를 기록,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