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친밀한 리플리' 이일화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22일 KBS2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연출 손석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손석진 감독, 이시아, 이일화, 이승연, 최종환, 설정환, 한기웅, 이효나 배우가 참석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날 이일화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작가님과 이번이 3번 째 작품이다. 작가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다. 신뢰와 신선함이 만나면 멋진 작품이 되겠구나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실 고민이 많았다. KBS에 와서 아이를 벌써 3번 버렸다. 아이 버리는 어머니로 각인될까 걱정이 됐지만, 이 세상에 이별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줄 수 있는 작품을 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일화는 "한 회 한 회 보시면서 힐링이 돼셨으면 좋겠다. 위로받고 치유받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한 장면까지 최선을 다해서 연기했다. 이게 마지막 일일 드라마란 생각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오늘(22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