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아홉(AHOF)이 한층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아홉은 블랙과 화이트로 어우러진 슈트를 본인들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한층 차분하고 깊어진 멤버들의 분위기가 특히 돋보였다. 이 외에도 무대 내내 파워풀하면서 절도 있는 아홉의 칼군무가 감탄을 자아냈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여기에 멤버들은 역동적인 안무 속에서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보컬과 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신보 'The Passage'는 데뷔작 'WHO WE ARE'(후 위 아)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 이번에는 소년에서 어른의 경계에 선 아홉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면서 한층 단단해지는 아홉의 성장 과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 삼은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아홉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강승윤, 넥스지, 뉴비트, 다크비, 더보이즈 스페셜 유닛, 디케이지, 미연, 선미, 싸이커스, 아크, 아홉, 앤팀, 82메이저, 엑스러브, 엠빅, 온앤오프, 유노윤호, 있지, 크래비티,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라스, 하츠투하츠가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