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비, '첫 결승' 김보미 꺾고 LPBA 통산 4승 달성

입력2023년 02월 08일(수) 00:42 최종수정2023년 02월 08일(수) 09:44
스롱 피아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첫 결승에 나선 김보미(NH 농협카드)를 꺾고 프로당구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피아비는 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를 세트스코어 4-3(4-11 11-7 11-10 11-0 2-11 4-11 9-3)로 눌렀다.

이로써 피아비는 1차전이었던 경주 블로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피아비의 LPBA 통산 4승이다. 또한 김가영, 임정숙의 LPBA 통산 최다 우승(5회) 기록에 다가섰다.

반면 준결승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꺾으며 7번 준결승만에 프로 첫 결승 무대를 확정지어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김보미는 피아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보미의 아버지 김병호도 이날 관중석에서 딸의 경기를 관전했다. PBA 최초로 '부녀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딸의 의미 있는 준우승을 지켜봤다.

1세트를 김보미가 먼저 11-4로 따내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피아비가 2세트를 11-7로 가져갔다. 3세트는 김보미가 먼저 5-2로 리드하며 앞서는 듯 했으나 피아비가 11-10 역전에 성공했다.

피아비는 4세트에서 장타력이 살아나며 11-0으로 김보미를 가볍게 눌렀다. 하지만 김보미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세트에서 11-2로 반격에 성공했고, 6세트도 11-4로 피아비를 꺾었다.

마지막 7세트에서는 피아비가 웃었다. 8이닝 만에 7득점을 만든 피아비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김보미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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