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봉련이 '대세 신스틸러 여자 배우'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봉련은 신스틸러 여자 배우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매년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특히 이번 해는 인도네시아 부문이 신설되며 투표 국가가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을 포함한 총 4개국으로 확대되며 뜨거운 열기 속 투표가 이루어져 더욱 뜻깊다.

이날 이봉련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 더위에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수상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투표로 이루어진 수상이어서 더 뜻깊은 거 같고, 투표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봉련은 지난 3월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수간호사 역으로 분했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4주 연속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 1위를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던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이봉련은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 역으로 분해, 평범하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상대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며 때로는 명확한 상황 판단력을, 때로는 공감과 인간미를 드러내는 산부인과 교수의 모습으로 다양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단숨에 시선을 끌기도 했고, 어려운 의학 용어를 속사포처럼 쏟아내도 정확하게 귀에 꽂히게 만드는 특유의 딕션과 디테일한 현실 연기로 이봉련의 재발견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게 된 것.

이처럼 이봉련은 이번 투표를 통해 그는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 시킨 것은 물론, 작품에서 웃음과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대세 신스틸러'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바.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그가 앞으로 어떤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봉련은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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