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 윙백 기용' 낭시 감독 부임 8경기 만에 경질

입력2026년 01월 06일(화) 09:07 최종수정2026년 01월 06일(화) 09:07
윌프레드 낭시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이 윌프레드 낭시 감독을 부임 8경기 만에 경질했다.

셀틱은 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낭시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 빈자리는 마틴 오닐 감독 임시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셀틱은 현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에서 12승 2무 6패(승점 38)를 기록, 선두 하츠(승점 44)에 승점 6점 밀린 2위다.

지난해 12월 4일 셀틱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하고 셀틱의 지휘봉을 잡은 낭시 감독은 단 33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낭시 감독이 이끄는 셀틱은 8경기 동안 2승 6패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로써 낭시 감독은 셀틱 구단 역사상 최단 기간 재임한 감독이 됐다.

셀틱은 낭시 감독이 부임하기 전에 오니 감독 체제에서 8경기 7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오히려 낭시 감독이 부임한 뒤에 4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등 점점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물론 낭시 감독이 재임하고 있는 동안 양현준의 활약은 돋보였다. 낭시 감독은 양현준을 윙백으로 변신시켰고, 양현준은 낭시 감독 체제에서 8경기 중 7경기를 선발로 뜀과 동시에 최근 3경기서 2골을 몰아쳤다.

오닐 감독은 지난 2000년 6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셀틱을 이끌며 3차례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로저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20년 만에 다시 팀에 복귀했고, 이번에 낭시 감독이 경질되자 다시 한 번 팀의 부름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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