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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리안 퀴뇨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남아공을 2-0으로 제압했다.
미국, 캐나다와 함께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안방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남아공은 홈팀 멕시코의 기세에 눌리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1승(승점 3, +2)을 기록한 멕시코는 A조 1위, 1패(승점 0, -2)를 기록한 남아공은 조 4위에 자리했다.
이날 멕시코는 전반 9분 퀴뇨네스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고, 후반 22분 알바라도의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지만, 실점 없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퀴뇨네스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첫 골을 넣게 됐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동료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기억해야 한다. 최근 며칠 간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느꼈다. 우린 하나로 연결돼 있고, 남아공전에서 이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히메네스 쐐기골을 도운 로베르토 알바라도 역시 "아름다운 감정이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었고, 항상 꿈꿔왔다"며 "경기 내내 템포가 떨어져 전방 압박을 펼치진 못했으나 다행히 도움을 올릴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프타임 때 히메네스가 크로스를 올려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았고, 그 지역으로 공을 연결하면 위험한 장면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남아공의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는 "실수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는 법이다. 월드컵에선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우린 어떤 상대들과 싸우고 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됐다. 오랫동안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한 결과다. 우린 계속 싸우고 전진하겠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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