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완벽 용병술' 홍명보 감독, '손흥민 59분 OUT' 멕시코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입력2026년 06월 19일(금) 13:35 최종수정2026년 06월 19일(금) 13:35
홍명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이번엔 실패로 돌아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조 2위에 머물러야 했다. 멕시코는 2승(승점 6)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과 멕시코는 모두 1차전을 승리한 상황이었다. 특히 앞서 열린 A조 체코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멕시코를 제압한다면 조 1위 확정과 함께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5분 김승규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멕시코의 크로스 이후 공이 높게 떴는데, 이를 김승규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잡아내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비수 이기혁과 동선이 겹쳤고, 공을 소유하지 못한 채 떨어뜨렸다. 흘러나온 볼을 루이스 로마가 빈 골문에 밀어 넣어 한국은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후반 12분 손흥민과 이재성을 빼고 오현규와 황희찬을 투입했고, 후반 22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엔 설영우와 김문환을 불러들인 뒤 엄지성과 양현준을 추가했다.

이후 미드필더인 백승호를 빼고 조규성까지 투입하면서 공격에 모든 것을 쏟아 붇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허나 이 용병술은 실패로 돌아갔다. 특히 손흥민을 후반 12분 빠르게 교체한 것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손흥민은 적극적인 슈팅을 때리진 못했으나 전반전에도 날카로운 침투를 통해 멕시코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드리블 돌파도 3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었다.

물론 홍명보 감독이 지난 체코와의 1차전에서 엄청난 용병술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고, 오현규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믿음에 보답했다.

하지만 이번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된 공격 자원들은 멕시코의 단단한 수비를 끝내 흔들지 못했다.

더불어 측면 자원의 변화도 아쉬움이 남는다. 교체로 나선 엄지성과 양현준이 측면에서 쉽사리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런 상황이 나오다 보니 체코전부터 벤치에만 있던 옌스 카스트로프의 이름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옌스는 지난달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엘살바도르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홍명보호의 비밀병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첫눈에 반하지 않으면…" 이혼 14년 차 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
기사이미지
최수종, 추석 당일 모친상 비보…하…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최수종이 추석 당일 모친상을 당…
기사이미지
오윤아, 남편과 日 여행 중 "웨딩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오윤아가 웨딩 화보 촬영 가능성…
기사이미지
나나 상대로 '살인미수 역고소'한 30대 강도…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나나의 집에 침입해…
기사이미지
주영훈 "父, 미국 목회 위해 청담동…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미국 이민…
기사이미지
오현규·손흥민·이동경 연속골…한…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과 에콰도르가 팽팽한 승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