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 LPBA 32강 안착 …조예은, 스롱 피아비 격파 '이변'

입력2026년 07월 28일(화) 09:05 최종수정2026년 07월 28일(화) 09:05
김가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32강에 안착했다.

김가영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서유리를 23-14(28이닝)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LPBA 최강자로 꼽히는 김가영은 대회 첫 경기에서 낙승을 거두며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 사냥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김가영은 초반부터 7-1로 앞서 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서유리의 추격에 14-14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가영은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김가영의 23-14 승리로 종료됐다.

반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조예은(24)에게 덜미를 잡혔다.

스롱은 조예은에게 12-25(16이닝)로 패하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조예은은 2이닝 만에 9점을 내며 9-2로 앞서 나갔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리며 18-9로 도망갔다.

스롱도 추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스롱의 12-25 완패로 막을 내렸다.

조예은은 애버리지 1.563을 마크하며, 64강에 출전한 선수들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021-22시즌에 데뷔한 조예은의 개인 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32강(3회)이다. 지난 시즌까지 SK렌터카 소속이던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팀리그 입성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대이변을 쓰며 32강에 올랐다.

개인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하는 조예은은 32강에서 전지연을 상대한다.

이밖에 김민아(NH농협카드), 김세연, 서한솔(이상 휴온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박정현(하림), 백민주(크라운해태), 강지은(하이원리조트), 임경진(브레이커스) 등 강자들도 대거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정수빈(NH농협카드), 최봄이(웰컴저축은행),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 등은 64강에서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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