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결승타' 두산, SSG 5-3 제압…위닝시리즈 달성

입력2026년 07월 30일(목) 22:49 최종수정2026년 07월 30일(목) 22:49
김민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두산은 50승 3무 45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반면 SSG는 37승 4무 58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의 선발 최민석은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김택연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민석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재석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SSG의 선발 해치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최민준이 0.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SSG가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1회말 선두타자 정준재의 안타와 박성한, 마드리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김재환이 병살타, 전의산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두산이 먼저 앞서갔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와 도루로 2루를 밟은 뒤 안재석의 좌중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손아섭의 투수 땅볼로 3루에 안착한 안재석도 폭투를 틈타 득점하며 두산은 2-0 리드를 잡았다.

SSG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2회말 1사 1, 2루에서 이지영의 안타가 나왔다. 2루에 있던 한유섬은 홈을 태그아웃됐지만 정준재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살렸다. 이어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만회했다.

SSG는 5회말 대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박성한의 안타에 이어 마드리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투런포를 터뜨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7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놓쳤지만 8회초 리드를 되찾았다. 선두타자 세베리노가 바뀐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뒤 박준순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김민석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보태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두산은 안재석과 조수행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박지훈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5-3으로 달아났다.

SSG는 8회말 최지훈과 이지영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교체 등판한 이영하가 후속타자 정준재를 1루 땅볼로 잡아냈고, 9회말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며 팀의 5-3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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