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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인 / 사진=DB |
논란은 지난 28일 사망여우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짜 범인 공개'라는 영상을 올리며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먹는 알부민' 제품의 효능이 과장됐다고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사망여우는 한가인이 과거 유튜브에서 알부민 제품을 소개한 일을 언급했고, 과대광고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뒷광고 의혹까지 제기했다.
한가인 측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같은 날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했다"며 "사전에 고지 드린 바와 같이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광고 표기 원칙도 설명했다. 한가인은 "저희 채널은 유료광고가 진행되는 경우 시청자분들이 광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돌아봤다. "광고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제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분들께 추천해 드렸다.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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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
이튿날 한가인은 구매 내역까지 직접 공개하며 뒷광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공개된 영수증에 따르면 그는 2024년 7월 해당 제품을 개인적으로 61만6000원에 구매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후 지난해 11월 해당 제품을 추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올해 3월에도 추가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것)임을 투명하게 증명한 것이다.
결국 한가인을 저격한 사망여우도 백기를 들었다. 그는 30일 오전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최근 알부민을 다룬 영상에서 한가인 님을 언급했고, 이후 한가인 님이 사과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이 아닌 내용을 그대로 잘라 굳이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며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쥐어주신 마이크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지만, 저의 부족함과 오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경솔한 행동으로 본질을 벗어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정신 차리겠다"고 사과했다.
사망여우는 구독자 129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버다. 그만큼 특정 인물을 겨냥해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에서 더욱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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