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7이닝 1실점+류지혁 3안타' 삼성, 투수전 끝에 롯데 꺾고 6연승 질주…SSG·KT·NC도 승리

입력2026년 09월 01일(화) 22:15 최종수정2026년 09월 01일(화) 22:15
류지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삼성은 69승 3무 44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50승 2무 62패로 7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오스틴 보스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류지혁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6인이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패전을 떠안았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롯데는 보스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난 롯데는 3회초 윤동희와 손성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태양이 병살타, 황성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엔 김지찬이 내야 안타로 나간 뒤 로드리게스의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2회에도 1사 후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김영웅과 강민호가 연속해서 삼진을 당했다.

침묵을 깬 팀은 삼성이었다. 4회말 구자욱이 내야 안타로 나간 2사 1루에서 류지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이 대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현이 로드리게스의 153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향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이 쐐기 찬스를 놓쳤다. 7회말 강민호가 안타, 김지찬이 볼넷으로 나간 1사 1, 2루 에서 김성윤이 진루타, 구자욱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롯데도 추격 찬스에서 결정력이 아쉬웠다. 8회초 한태양과 나승엽이 볼넷으로 나간 1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최형우의 2루타, 디아즈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류지혁이 중전 안타를 쳐 대주자 양우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초 마운드에 김재윤을 올렸다. 김재윤은 선두타자 한동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에 세 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한편 SSG 랜더스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49승 5무 65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5연패를 당한 키움은 42승 3무 7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최민준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조형우가 멀티히트 및 3출루 경기를 펼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8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KT 위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67승 3무 43패를 기록, 선두 삼성과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유지했다. 7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49승 3무 62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데이비스 데니엘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KBO리그 첫 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최원준이 멀티히트 및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 다이노스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NC는 52승 2무 58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KIA는 63승 2무 51패로 4위로 떨어졌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블레인이 쐐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주원과 안중열도 멀티히트로 지원사격했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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