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순간에도 랩"…故 아이언, 미공개 영상 풀렸다

입력2026년 09월 10일(목) 13:57 최종수정2026년 09월 10일(목) 13:58
사진=유튜브 채널 IRO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래퍼 고(故) 아이언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아이언 공식 유튜브 채널 'IRON'에는 'IRON 정헌철 - Episode 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34초 분량의 짧은 영상엔 자택에서 랩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언은 비트에 맞춰 "몸 아픈 순간에도 랩을 하며 내 속내를 드러내 / 아니면 내 앞에 와서 무릎을 꿇어" 등의 가사를 읊조렸다. 이어 "찍지 말라"라며 촬영을 거부했다.

아이언은 2020년 9월 SNS를 통해 신보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하루라도 더 빨리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조금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지난 시간 동안 회사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앨범을 준비하다 보니 욕심만큼 매끄럽게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직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많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 네 달 뒤인 2021년 1월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은 그의 친누나가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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