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3타점' NC, 한화에 9-7 역전승…5위 두산 맹추격

입력2026년 09월 11일(금) 22:32 최종수정2026년 09월 11일(금) 22:3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7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NC는 58승2무60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5위 두산 베어스(63승4무59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54승3무67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 박민우는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블레인과 김형준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6실점(4자책)에 그쳤지만, 류진욱이 0.2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한화에서는 문현빈과 허인서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황준서는 4이닝 5실점에 그쳤고, 강재민은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2회말 페라자의 안타와 상대 실책, 김태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도윤이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심우준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NC는 3회초 2사 이후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박민우의 적시 3루타와 김휘집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3회말 최인호의 2루타와 문현빈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NC는 4회초 김형준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말 허인서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4-3을 만들었지만, NC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블레인의 투런포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한화는 5회말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2점 홈런으로 6-5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NC는 6회초 천재환의 내야 안타와 김주원,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더니,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6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NC는 8회초 최정원의 볼넷과 김주원의 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7-6으로 앞서 나갔다. 김휘집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9-6으로 도망갔다.

한화는 8회말 노시환의 볼넷과 페라자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한화는 9회말 심우준의 안타와 강백호의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노시환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NC의 9-7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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