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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2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 '오빠시대' 출연자 황가람, '우리들의 발라드' 준우승자 이지훈과 출연자 오추바 제레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주하는 "제레미 씨는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분이시다. 근데 8년 동안 아빠를 못 만났다고?"라고 물었다.
제레미는 "아빠가 어떤 사정으로 인해 나이지리아에 계속 계신다"며 "온다고는 하시는데 안 오시니까 엄마가 삐진 상태"라고 답했다.
하지만 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매일 한다며 "저는 그냥 같이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레미는 "아빠는 영어를 쓰시는데 저랑 통화할 때는 한국말로 하신다"며 "(한국말이) 엄청 귀여우시다"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를 가본 적 있냐고 묻자 "한 번도. 갈 시간이 없다 보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근데 아빠가 나이지리아에서 제 자랑을 엄청 하셔서 제 팬이 많이 생겼다. 거짓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빠 말로는 '너 벌써 팬이 100명 생겼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제레미는 영어를 잘 못하지만 아버지로부터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많이 늘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지만, 옆에 있던 이지훈이 "추임새를 자꾸 영어로 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레미의 든든한 지원군은 외할머니라고. 제레미는 "저희 엄마랑 아빠가 바쁘실 때 계속 제 옆에서 챙겨주시고, 생일파티나 졸업식 같은 소중한 기억에 저와 함께해 주신다. 또 할머니 친구분들 보러 갈 때 항상 저를 데려 가셨는데, 친구분들이 '아빠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하셨을 때 할머니가 '얘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이다'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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