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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예지 / 사진=KLPGA 제공 |
박예지는 12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외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박예지는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유서연, 박보겸(이상 4언더파 212타)에는 한 타 차 앞서 있다.
2023년 9월 KLPGA에 입회한 박예지는 정규 투어 데뷔 후 통산 4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드림투어(2부)에서 주로 뛰었고, 올 시즌 정규 투어로 복귀했다.
올해는 21개 대회에 나서 15차례 컷 통과했고, 3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7월 롯데오픈에서 거둔 공동 2위로, 통산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박예지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번 홀(파5)에서 시작한 박예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7번 홀(파3)과 9번 홀(파4),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에 놓였다.
박예지는 12번 홀(파4)부터 14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박예지는 "초반에는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애매한 거리의 파 퍼트를 3개 정도 놓치면서 1오버파까지 밀려났다"며 "그때부터 마음을 다잡고 눈앞의 샷에만 몰입하니 전반에 들어가지 않던 버디 퍼트가 후반에 연달아 떨어졌다. 몇 타를 줄이고 있는지 모른 채 완전히 몰입했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대회든 챔피언 조는 부담스럽고 메인 후원사 대회라 스스로 세운 목표 탓에 더 큰 중압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후반처럼 스코어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내 플레이에만 깊이 몰입하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던 홍진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으며 공동 4위(3언더파 213타)로 내려갔다.
시즌 5승과 메이저 2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은 방신실, 짜라위 분짠(태국), 성은정, 전우리와 함께 공동 6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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