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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 당시 우승을 거머쥐면서 대만, 미얀마, 이란이 기록한 2연패를 제치고 사상 첫 남자 축구 3연패를 달성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연패 기록도 4연패로 경신했다.
또한 남자 축구 최다 우승 횟수를 '7'로 늘렸다.
이번 우승은 라이벌인 일본을 적지에서 누르고 우승한 것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자카르타와 항저우, 이번 대회까지 3차례 연속 결승 한일전이 성사됐는데,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
남자 축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39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 일본에 끌려다녔다.
일본의 견고한 조직력을 비롯한 패스 플레이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하지만 균형을 깬 쪽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후반 15분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를 압박해 공을 탈취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일본 골키퍼가 쳐냈지만 세컨드볼을 엄지성이 잡았다.
볼을 잡은 엄지성은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침착하게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엄지성은 대회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은 공동 1위, 도움은 단독 1위다.
반면 일본은 후반 34분 이시이 히사츠구가 박스 바로 앞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까지 겹쳤다.
한국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일본의 공세를 막아냈고, 종료 휘슬이 불리자 모든 선수들이 환호하며 서로를 껴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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