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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 결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
에인절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에인절스는 시즌 70승(87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4일 휴스턴전서 대타 출전한 이후 3경기 연속 결장.
양 팀은 3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에인절스의 선취 득점으로 인해 깨졌다.
에인절스는 4회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마이크 트라웃이 선제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 하지만 6회 오클랜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티븐 보트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려 1-1이 됐다.
8회 에인절스가 결승점을 뽑아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알버트 푸홀스가 땅볼을 기록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유넬 에스코바가 득점에 성공해 역전했다. 이후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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