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회 위기를 제외하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오전 8시 1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호세 라미레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에 놓인 류현진은 헤롤드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던져 만루에 내몰렸다. 후속 에디 로사리오에게 2타점 2안타를 얻어맞아 2실점을 했다.

2회에는 타선의 2점 지원으로 2-2 균형이 맞춰지면서 류현진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오스틴 헤지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에르난데스와 로사리오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유도해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 조 패닉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토론토 타선이 연속 장타를 뽑아내며 4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호투를 이어갔다.

라미레스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라미레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라미레스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다. 다음 오언 밀러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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