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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영2 / 사진=DB |
홍진영2은 11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816야드, 본선 68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홍진영2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서교림, 박보겸, 최가빈(이상 5언더파 139타)과는 2타 차.
블랙스톤 이천은 난코스로 이름이 높은 코스이지만, 홍진영2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 36홀 동안 단 하나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홍진영2은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홍진영2은 2라운드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8번 홀에서 약 2.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홍진영2은 후반 들어서도 14번 홀에서 약 8.3m 거리의 버디를 보태며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은 홍진영2은 2타 차 선두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홍진영2은 "티샷이 페어웨이를 자주 벗어나 러프에 빠졌고 벙커에도 들어가며 긴 파 퍼트를 남겨두는 등 위기가 잦았다. 그래도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로 위기마다 잘 버텨 뿌듯하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에서 가장 집중할 부분은) 정신력을 바짝 다잡는 것이다. 골프는 매일 샷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멘탈로 버티려 한다"며 "좋은 퍼트 감각을 주말 라운드까지 차분하게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진영2은 또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쏟아부을 수 있는 100%를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홀 한 홀, 한 타 한 타를 소중하게 여기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5승과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박보겸과 최가빈도 5언더파 139타로 서교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을 노리는 방신실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5위, 한진선은 2언더파 142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예림과 성유진, 이지현3 등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7위, 이예원과 이다연, 전예성, 김민주 등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김민솔과 전인지, 임희정은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58위를 기록,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한편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유현조는 8오버파 152타에 그치며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박민지(7오버파 151타), 신다인(8오버파 152타), 고지원(9오버파 153타) 등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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