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8골' 인천도시공사,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SK호크스 격파

입력2026년 05월 01일(금) 16:13 최종수정2026년 05월 01일(금) 16:13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규리그 우승팀 인천도시공사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SK호크스를 24-21로 격파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린 인천도시공사는 통합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SK호크스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하남시청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그러나 첫판을 내주며 벼랑 끝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인천도시공사 김진영은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고, 이요셉도 8골을 보탰다. SK호크스에서는 김진호가 5골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에는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SK호크스가 장동현과 김진호의 연속 득점으로 4-2로 앞서 나갔지만,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과 이요셉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6-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천도시공사가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SK호크스의 공격이 막힌 사이, 이요셉과 김진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도망갔다. 전반은 인천도시공사가 14-8로 앞선 채 종료됐다.

SK호크스는 후반 들어 박광순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3, 4골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락찬의 스틸 후 속공으로 24-20으로 도망간 인천도시공사는 이후 SK호크스의 반격을 저지하며 24-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MVP 김진영은 "훈련했던 대로 잘 나와 이겨서 좋다. 중거리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한 대로 잘 나왔다. 감독님이 붙어서 하지 말라고 해서 최대한 뒤에서 슛한 게 주효했다. 많이 부딪쳐서 멍이 들었을 텐데 이겨서 하나도 안 아프다. 연휴 기간이기도 하니까 2차전에 빨리 끝내서 남은 연휴 쉴 수 있게 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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