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만루포+3안타만 4명' 한화, 배동현 무너뜨리며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입력2026년 05월 12일(화) 22:11 최종수정2026년 05월 12일(화) 22:11
노시환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17승 20패를 기록했고, 최하위 키움은 13승 1무 24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만루 홈런을 포함해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페라자와 문현빈, 강백호도 3안타를 치며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투수 배동현은 3이닝 11피안타(1피홈러) 3탈삼진 3사사구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가 1회부터 배동현을 두들겼다. 황영묵이 몸에 맞는 볼, 페라자 안타,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배동현의 초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로 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한화는 이진영과 김태연의 안타, 최재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는 2회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2회초 2사 후 문현빈이 우중간으로 깊은 타구를 날렸고, 중견수의 포구 실책까지 겹쳐 3루까지 들어갔다. 2사 3루에서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로 6-0으로 달아났다.

한화가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4회초 페라자의 안타, 문현빈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강백호의 내야 안타로 페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2루타로 문현빈까지 득점을 올려 8-0까지 도망갔다.

3회까지 조용하던 키움도 4회에 침묵을 깼다. 4회말 안치홍과 최주환이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브룩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5회말에도 2사 후 서건창의 안타, 임병욱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류현진의 폭투에 이어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한화가 대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바뀐 투수 김서준의 148km/h 직구를 때려 중견수 뒤로 향하는 솔로 홈런을 쐈다.

키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6회말 2사 후 양현종이 볼넷, 권혁빈과 박성빈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며 만루를 채웠고, 서건창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한화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강백호의 볼넷, 노시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동규의 연속 복투로 이원석이 홈을 밟았다.

키움은 8회말 무사 1, 3루에서 최재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한화도 9회초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그리고 승기를 잡은 한화는 9회말 마운드에 이민우를 올렸고, 이민우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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