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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 / 사진=DB |
김민솔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6658야드)에서 펼쳐지는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김민솔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6월 메르세데스-벤치 제40회 한국여자오픈,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또한 다승(3승), 상금(9억7717만9428원), 대상포인트(313점), 신인상포인트(1540점), 평균타수(70.4265타) 등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솔은 이러한 상승세를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민솔이 1승을 더 추가한다면, 루키 선수 최초로 한 시즌 4승 고지를 밟게 된다. 지금까지 루키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는 올해 김민솔을 비롯해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이 있었지만, 루키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김민솔은 "첫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기대가 크다. 처음이라는 점을 크게 의식하기보다는 빠르게 코스에 적응해 내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면서 "아직 이 코스에서 플레이해 보지는 않았지만, 파5 홀이 5개인 만큼 최대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코스 공략을 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솔은 또 "올 시즌에 좋은 성적이 이어지면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순위나 타이틀보다는 매 대회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솔의 가장 큰 경쟁자로는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22, KB금융그룹)이 꼽힌다.
방신실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 5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었던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지난해 역전 우승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이기에 더 설레는 마음으로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좋은 기억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즐겁게 내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방신실은 또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아쉬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이번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내 플레이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다시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역시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김민선7(23, 대방건설), 고지원(22, 삼천리), 박민지(28, NH투자증권), 짜라위 분짠(27, 하나금융그룹)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현경(26, 메디힐)은 한-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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