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별점에 악플 테러…이동진 "나홍진과 친분 無, 왜 그리 조롱하나"

입력2026년 07월 21일(화) 10:09 최종수정2026년 07월 21일(화) 10:10
이동진 나홍진 / 사진=SNS,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평점에 관한 악성 댓글에 입을 열었다.

이동진은 지난 20일 블로그에 "나홍진 감독과 친분 없다"며 "'곡성'과 '호프' 관련 공적인 자리에서 인터뷰하거나 GV를 하면서 뵌 게 전부"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제껏 커피 한 잔 나눈 적 없다.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나 감독이니까 이름값 때문에 높게 평가한 게 아니냐고들 하시지만, '호프'에 대한 제 호평은 감독이 누구인지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감독을 창작자로 매우 높게 평가한다. 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의 영화가 좋은 게 아니라, 제가 볼 때 좋은 영화를 계속 만들었기 때문에 창작자인 그를 좋아한다"며 "제 앞에 놓인 영화 한 편 한 편의 평가는 제게 있어 언제나 한국 영화계 전체 사정보다 중요하다. 평론가로서 그게 옳다고 믿는 것으로 이 일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가에 영화의 국적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눈치를 봤기에 높게 평가한 게 아니"라며 "영화 한 편 보시고 나서 왜 그렇게까지 조롱을 하거나 화를 내시는 건지 모르겠다. 의견은 충분히 다를 수 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당신은 그냥 그렇게 보고 싶어서 줄기차게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앞서 이동진은 지난 19일 '호프' 등 신작들에 대한 별점을 게시했다. 그는 '호프'에 "기괴한 난장판 속에서 대담하게 질주하는, 영화 전체가 거대한 크레센도"라는 한줄평과 함께 5점 만점에 4점을 줬다. 그러나 별점 게시 후 몇 시간 만에 악성 댓글이 폭주해 논란이 일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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