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사 충격의 3연속 밀어내기 볼넷…NC-SSG, 연장 11회 혈투 끝에 5-5 무승부

입력2026년 07월 26일(일) 22:11 최종수정2026년 07월 26일(일) 22:11
임지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이로써 SSG는 36승 4무 56패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42승 1무 48패가 된 NC는 7위를 마크했다.

SSG의 선발 타케다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NC의 선발로 나선 라일리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임지민이 9회말 2사에서 3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NC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천재환의 볼넷과 김주원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민우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김휘집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NC는 2-0으로 앞서갔다.

SSG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1사 후 조형우가 라일리의 2구째 137km 포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NC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4회초 1사 후 김형준이 타케다의 4구 142km 투심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기세를 탄 NC는 6회초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건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블레인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5-1까지 달아났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조형우의 볼넷과 안상현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흐름을 가져온 SS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는 9회말 이지영의 안타와 마드리스, 전의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NC 불펜 임지민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최지훈-한유섬-홍대인에게 3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순식간에 5-5 동점을 허용했다.

SSG는 2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자 안상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두 팀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는 5-5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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