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교 최고 유망주였는데' 심준석, 메츠서 결국 방출…제구 난조에 발목

입력2026년 07월 30일(목) 13:52 최종수정2026년 07월 30일(목) 14:09
심준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때 고교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심준석이 뉴욕 메츠에서도 방출됐다.

메츠는 29일(한국시각) 산하 루키리그 구단인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FCL) 메츠에서 뛰던 심준석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심준석은 올 시즌 루키리그 16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8.55를 기록했다. 특히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20이닝 동안 볼넷 30개, 몸에 맞는 볼 5개를 내줬다.

덕수고 출신 심준석은 고교 야구에서 손꼽히는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150km 후반대 강속구를 던지며 고교 무대를 평정한 그는 2023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당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다. 하지만 미국 진출을 선언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했던 한화 이글스는 심준석 대신 김서현을 택했다.

이후 심준석은 덕수고 졸업을 앞둔 2023년 1월 계약금 75만 달러(약 10억 8000만 원)를 받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했다.

그러나 심준석은 부상에 발목을 잡혀 순탄치 못한 시간을 보냈다.

첫 시즌 루키리그 4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 13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후 부진이 이어졌다.

2024시즌에는 어깨 부상 여파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7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도 부상과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8월 방출됐다. 이후 메츠와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제구 난조가 이어지면서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심준석은 루키리그 3시즌 통산 33경기 41.1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8.27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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