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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배재고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인천고에 5-8로 졌다.
이날 경기는 배재고의 부적절한 구호 이후 첫 공식 경기로 주목을 받았다. 배재고는 지난 6월 29일 광주제일고와의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광주일고 선수들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는데, 이는 지역 비하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어서 큰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에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징계를 부과했고, 배재고는 올 시즌 남은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배재고는 광주일고를 방문해 용서를 구했고, 광주일고는 배재고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배재고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대한체육회가 재심을 통해 배재고에 대한 징계를 6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하면서, 배재고는 우여곡절 끝에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한 경기 만에 대회를 마치게 됐다.
한편 배재고 선수들은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배재고 권오영 감독과 선수 2명은 학교 자체 징계로 인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대신 이장환 코치가 선수들을 지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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