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복귀 무산…'파헤스 부상' 다저스, 토마스 콜업

입력2026년 08월 23일(일) 16:11 최종수정2026년 08월 23일(일) 16:21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불발됐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던 중견수 알렉 토마스를 콜업했다.

주전 중견수 앤디 파헤스는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 선발 버바 챈들러가 던진 시속 100.2마일(약 161.3km)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이후 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파헤스가 최소 4주간 이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파헤스의 공백을 메울 선수 한 명을 불러들여야 했다. 파헤스의 포지션은 중견수이지만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도 콜업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다저스의 선택은 김혜성이 아닌 전문 외야수 토마스였다.

올 시즌 개막 로스터 승선에 실패했던 김혜성은 지난 4월 6일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대체 선수로 콜업됐고 이후 MLB 무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생존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전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지난 5월 30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 OPS 0.651을 기록했다. 특히 강등 직전 7경기에서는 타율 0.158(19타수 3안타)에 그쳤다.

트리플A에서는 67경기에서 타율 0.256(258타수 66안타) 3홈런 25타점 49득점 11도루 OPS 0.666을 기록 중이다.

토마스는 지난 5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방출된 뒤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223타수 66안타) 7홈런 40타점 33득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55를 작성했다.

엠엘비닷컴은 "다저스는 파헤스가 이탈한 동안 중견수 자리를 플래툰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는 토마스가 주전으로 나서고, 좌완 투수를 상대할 때는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번갈아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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