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죄인간' 임시완, 위장 취업 설인아 정체 눈치챘나…"너 딱 걸렸네?" [종합]

입력2026년 10월 19일(월) 22:20 최종수정2026년 10월 19일(월) 22:20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임시완과 설인아가 살인 용의자와 잠입 형사로 얽히며 예측불허한 밀착 스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9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1회에는 태강그룹 상무 윤이준(임시완)의 수행비서 채용 면접에 지원한 형사 강재희(설인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천둥이 치는 밤, 변호사 김시현(김정현)은 윤이준의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 윤이준은 대통령과 함께 경제 사절단으로 중동 순방에 나설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인물로, 태강그룹 윤태식 회장의 병환으로 인해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는 중이었다. 동시에 살인사건 용의자이기도 했다.

윤이준은 김시현으로부터 "회장님의 오더다. 주총 전에 승계 절차 마무리하시겠대. 드디어 윤이준의 태강 시대가 열리네. 기분이 어때?"라는 말을 들었다. 이와 함께 김시현은 "사고 치지 말고 잡음 없이 물려받으라고 하시던데. 슬슬 정리해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이에 윤이준은 "그래야지. 깔끔하게 정리해야지"라고 답했다. 그 순간 이들의 눈앞에 한 남자가 트럭에 부딪히는 모습, 강재희가 그 뒤를 쫓는 모습이 보였다. 강재희는 놀라운 순발력과 점프력으로 트럭을 뛰어넘으며 도망치는 범인을 붙잡았다.

강재희는 육군특수전사령부 부사관 출신의 경찰청 형사기동대 경장이다. 그는 석연치 않은 살인 의혹에 휩싸인 윤이준에게 접근하기 위해 남성만 선발하는 수행비서 공고에 응시하기로 했다. 남장을 하고 직업까지 숨긴 채 윤이준의 최측근 자리를 노리는 잠입 작전에 나선 것이다.

어렵게 팀장 박봉이(김인권)를 설득해 허락을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태강그룹에 입사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면접을 보러 간 자리에서 마주친 이는 다름 아닌 윤이준이었다. 면접관으로 나선 윤이준은 묘한 미소를 띤 채 강재희를 가까이서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러더니 돌연 입김을 불고 "내가 이겼다"고 말해 강재희를 당황하게 했다.

윤이준은 사진을 제시하고 실제와 다른 점 세 가지를 찾아내는 문제를 던졌다. 강재희는 두 개까지 찾아냈지만, 남은 한 개를 찾지 못했다. 남은 한 개를 묻는 말에 윤이준은 "애초에 두 개였다. 세 개라고 하면 그때부터 없던 것 찾는 걸 보는 게 썩 재밌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강재희를 향해 "특임단이면 극비 특수작전 임무도 주어지는 것 같던데, 사람 죽여봤어요?"라고 물었다. 강재희는 그 말에 당황해 "네?"라고 되물었고, 윤이준은 "내가 요즘 그쪽에 푹 빠져 있어서"라고 웃으며 말했다.

강재희가 "지금 관심 있는 쪽이 살인입니까?"라고 재차 묻자, 윤이준은 손으로 목을 긋는 시늉을 하며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강재희에게 가까이 접근하며 위협적인 몸짓까지 서슴지 않았다.
사진=tvN

그 순간 강재희는 과거 동료가 자신의 눈앞에서 전사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괴로운 기억이 떠오른 그는 "안 돼!"를 외치며 윤이준을 그대로 메다꽂고 말았다. 이로 인해 강재희는 면접에서 탈락했다. 면접을 마친 후 강재희는 절망에 빠진 채 자책했다.

그 시각, 윤이준은 지하주차장에서 죽은 딸을 살려내라는 유족을 마주했다. 그중 한 명은 칼을 들고 윤이준에게 달려들었고, 그 순간 강재희가 그를 제압하며 윤이준을 구했다.

윤이준은 그런 강재희에게 "왜 뛰어들었어? 저 사람들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강재희는 "모릅니다. 저는 우선적으로 상무님을 보좌했을 뿐입니다"라고 답했다.

윤이준은 몸 날려 자신을 구한 사람도, 자신의 허리를 반으로 접은 사람도 강재희가 처음이라며 고민했다. 그러면서 "여자였으면 반하기라도 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강재희는 "저는 남자입니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윤이준은 자신의 수행비서라면 성별 불문 자신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는 말을 던졌다. 그는 강재희로부터 "좋아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월요일 9시까지 내 집으로 출근해"라며 합격을 통보했다.

강재희는 "내가 진짜 영혼까지 팔았다. 무조건 잡는다. 윤이준 너"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팀원들에게 합격 사실을 알리며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방송 말미 강재희는 카메라 기능이 달린 안경을 쓴 채 윤이준의 집으로 출근했다. 윤이준은 강재희에게 가까이 접근하더니, 쓰고 있던 안경을 벗기고 "너 딱 걸렸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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