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서 도전자로…'일본 진출' 송교창 "농구 더 잘하고 싶었다"

입력2026년 09월 03일(목) 15:48 최종수정2026년 09월 03일(목) 15:58
송교창 / 사진=오사카 에베사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부산 KCC의 우승을 이끈 뒤 일본 무대에 진출한 포워드 송교창(오사카 에베사)이 새로운 도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송교창은 2일 일본 오사카 오오키니 아리나 마이시마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송교창은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국내 정상급 포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송교창은 곧바로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KCC와 합의한 뒤 임의탈퇴 신분으로 오사카와 1년 계약을 맺었고, 현재는 새로운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송교창은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공동 취재진과 만나 "'농구를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며 "플레이에 관해 설정한 목표가 있다. 그곳에 더 가까이 가고 싶어 도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생활을 하다가 낯선 환경에 왔기 때문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성장하며 농구 기량이 발전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국내 무대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은 그는 이제 도전자의 입장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송교창은 "어떻게 하면 농구 실력이 더 향상될지 그 생각뿐이다. 해외서 얼마나 뛸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발전하기 위해 소중하게 쓰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B.리그는 3명의 외국인 선수와 1명의 아시아쿼터 선수까지 총 4명의 외국 국적 선수가 동시에 출전할 수 있다.

송교창은 B. 리그에 대해 "터프하기 때문에 몸싸움이 많다. 살아남기 위해 슛을 더 다듬어야 한다"며 "슛을 잘 넣기 위해서 움직임이 중요하다. 간결하게 수정해야 한다. 세세한 부분들을 고쳐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부상 없이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다. 팀과 함께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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