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시청률 '신병4', 바가지 실화·한가인이 더한 리얼리티 [ST이슈]

입력2026년 09월 09일(수) 16:42 최종수정2026년 09월 09일(수) 18:12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신병 시즌4: 사보타주'(이하 '신병4')가 모든 시즌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 공감대와 기대감을 충족시킨 에피소드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6회에서는 군인들을 향한 접경지역 위수지역 상권의 '바가지 요금' 문제와 군인 폭행 등 이로 인한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다룬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 과거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이다. 그 당시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져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만큼, 군대에 대한 기억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각인된 사건이었다.

방송 이후 사회적 논란이었던 군 부대 인근 지역과의 갈등 실화를 현실감 있게 에피소드로 녹여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고, 군인들이 이렇게 인식되고 있는 걸 보면 슬프다" "두고두고 회자되어야 한다" "군인 편은 같은 군인 밖에 없는데 알릴 방법도 없었기에 보면서 눈물 났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군 복무가 의무인 대한민국에서, 군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이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한 셈이다.

여기에 한가인의 깜짝 특별출연이 결정타를 날렸다. 극 중 배우 김동준(전세계 역)의 친누나 역할인 전우주로 등장한 한가인은 등장과 동시에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화제성을 폭발시켰다. 이미 '닮은꼴 배우'로 유명한 두 사람의 극 중 만남은 이벤트성 재미를 넘어 몰입도를 극대화한 신의 한 수가 됐다.

이 같은 날카로운 현실 고발조 서사와 과감한 치트키의 결합은 곧바로 수치로 입증됐다. '신병4'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 시리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작품은 TV-OTT 통합 화제성 조사에서도 2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월화극 대세 드라마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했다.(닐슨코리아·펀덱스 제공)

단순한 군대 코미디를 넘어 사회적 공감대와 대중성까지 완벽하게 포섭한 '신병4'가 남은 방송 동안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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