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경기 무승' 포항, 베이징 원정서 치명적인 실책 범하며 1-3 완패

입력2026년 09월 15일(화) 23:56 최종수정2026년 09월 15일(화) 23:56
박태하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중국 원정에서 베이징 궈안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은 15일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베이징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포항은 K리그1을 포함한 공식전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4위를 기록하며 전북 현대,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ACLE 리그 스테이지에 직행한 포항은 첫 경기부터 아쉬운 경기력과 함께 패배를 겪게 됐다.

이날 포항은 시작 2분 만에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진시우가 후방에서 공을 받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차드락 아콜로에게 볼을 뺏겼고, 아콜로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포항이 곧장 균형을 맞췄다. 트란지스카가 박스 안에서 베이징 수비수 덩지푸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트란지스카가 골키퍼의 움직임을 속여 중앙으로 슈팅을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포항의 웃음은 빠르게 사라졌다. 전반 12분 안재준이 볼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소유권을 내줬고, 아콜로는 돌아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을 윤평국이 막아냈으나 흘러나온 볼을 문전으로 쇄도한 장시저가 밀어 넣었다.

포항은 후반에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베이징의 스로인이 포항 문전으로 향했고, 혼전 상황에서 포항의 수비진이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를 두지아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3-1을 만들었다.

반면 포항은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고, 끝내 베이징의 압박과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 없이 1-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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