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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폴란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격파했다.
한국이 U-20 여자 월드컵 8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4년 캐나다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역대 네 번째다.
극적인 반등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C조에 편성된 박윤정호는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고,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1-3으로 패하며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한국은 에콰도르와의 최종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1승1무1패(승점 4), 조 2위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16강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됐던 A조 2위 아르헨티나(2승1패, 승점 6)를 격파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아르헨티나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3분 범예주의 선제골로 먼저 균형을 깼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기회를 잡은 범예주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42분에는 이하은의 헤더슛이 아깝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골이 필요한 아르헨티나는 보다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김채빈의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아르헨티나는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세밀함과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숨을 돌린 한국은 이후 수비를 튼튼히 하며 아르헨티나의 반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한국은 8강에서 이탈리아-중국의 16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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