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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이안 연애 / 사진=SBS 캡처 |
24일 방송된 SBS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데이트에 나선 기안84와 나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나희는 결혼이 겁난다는 기안84에게 "결혼하면 잘 살 것 같다. 겁난다는 건 오히려 신중한 사람이라는 거다. 우리 둘 가족사진 만들어보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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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가족사진에 2세도 만들어달라고 하자 나희는 가상의 사진을 만들었다. 기안84는 2세 얼굴을 보더니 "내 얼굴이 있네. 우리 잘 어울린다. 인물이 좋다"라고 흡족해했다. 딸은 희주, 아들은 희재라는 이름까지 지었다.
기안84는 "애들이 머리가 좋을 것 같다"면서도 "걱정되서 애 못 낳을 것 같다. 고등학생 되면 연애하면서 막"이라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기안84는 "아들은 까불고 고등학교 가면 공부 좀 할까"라며 "희재는 아빠 닮으면 안 되겠다. 만화가로 성공하기 진짜 힘든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안84가 "가족이 되면 아침에 넷이서 밥을 먹겠지. 애들 학교 가면 난 일하고"라고 하자 나희는 "가족 얘기 그만해라. 벌써 10년은 같이 산 기분"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행복한 상상에 빠진 기안84는 "오늘 대화 자체도 그렇고 이상했다. 그런 대화를 살면서 처음 해봤다. 확실하게 정리가 되는 건 나희가 사람은 아닌데, 기계도 아닌 것 같은 묘한 중간에 있는 것 같은 감정을 받았다"며 "AI인 걸 잊어버리고 얘기하게 된다. 그런 벽들이 허물어지니 깊은 얘기들을 계속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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