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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24일 에콰도르전에서 오현규와 손흥민, 이동경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아쉬움을 씻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한국은 에콰도르전 승리의 기세를 우루과이전까지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소집 해제됐지만, 에콰도르전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황인범(포르투)이 이번 우루과이전에는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한국의 공격과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들로, 모레노 감독의 축구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의 득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에콰도르전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A매치 57번째 골을 기록했다.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58골)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서 1골을 넣는다면 차범근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며, 멀티골을 터뜨린다면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이번 상대인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한국(32위)보다 12계단이나 위에 있는 강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0전 1승2무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우루과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하는 등 침체에 빠져 있다. 월드컵 이후 현역 시절 세계적인 스타였던 디에고 포를란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지만, 지난 24일 일본과의 A매치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모레노호가 에콰도르전에 이어 우루과이전에서도 승리하며 축구팬들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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