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귀국한다.

박병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8일(수) 새벽 4시 OZ 235편으로 귀국한다"고 26일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8월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은 뒤,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활 훈련에 열중해왔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 한국에서 재활 훈련을 계속하기로 협의하고 귀국하게 됐다.

박병호는 귀국 후 입국장에서 인터뷰를 가진 뒤, 재활에 전념하며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박병호는 포스팅을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으며, 올 시즌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반에는 홈런 행진을 벌이며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실패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9월 확장 로스터 합류를 기다렸지만, 손가락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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