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홈런 사냥에 나선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전날 페이크 태그와 빈볼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고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9월 들어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강정호는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는 각오다.

강정호가 상대할 투수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카일 헨드릭스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강정호의 타격감도 물이 오른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피츠버그의 선발 라인업은 존 제이소(1루수)-조쉬 벨(우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강정호(3루수)-션 로드리게스(2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아담 프레이저(좌익수)-조디 머서(유격수)-채드 쿨(투수)로 이어진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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