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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극장 / 사진=KBS1 인간극장 |
1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신년특집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네가 있어 달린다' 2부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천에서 버스운전을 하는 아빠 김동섭 씨, 엄마 문순남 씨, 딸 김혜원 씨의 일상이 소개됐다. 인천에서 10년째 버스 기사로 일하는 김동섭 씨. 그리고 아내 문순남 씨는 5번의 낙방 끝에 대형면허를 땄고 3년 전 부천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1년 후 딸 혜원 씨도 합류하며 아빠, 엄마, 딸 세 사람이 버스운전을 하는 보기 드문 가족이 됐다. 아빠의 권유로 친구들은 수능시험 보던 날 1종 면허 시험을 보러 갔던 혜원 씨는 버스운전 3년차다.
큰아들 재원 씨는 부부의 아픈 손가락이다. 3살 되도록 걷지 못했던 아들은 뇌성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다. 혜원 씨는 "오빠가 장애인이라는 게 소문이 나 왕따를 당했다. 살기 싫었다. 집도 싫었고 아빠도 싫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문순남씨는 딸인 혜원 씨를 두고 "항상 미안하다. 어릴 때부터 오빠 때문에 많이 상처를 받았다. 지금도 그렇다. 일 끝나고 집 와 오빠와 동생을 돌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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