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힘들어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이혜원(이소연)이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배도은(하연주)에 분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백성윤(오창석)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지창이(장세현)를 가해하려 했던 걸 떠올렸던 거 같다. 배도은이 본인한테 유리하게 하려고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백성윤은 "민자영 아니면 윤이철(정찬) 둘 중 한 명 아니면 배도은을 손에 두고 흔들고 싶은 사람이 너를 가격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배도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혜원은 결국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이혜원은 "배도은이 내 동생이라는 사실만으로 지창이를 벗어나려고 했다. 사랑하면 같이 해야 했는데. 죽을힘을 다하는데 달라지는 게 없는 거 같다. 배도은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나는 뒷북이고. 내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마음 같아서는 배도은이랑 손 묶고 한강에 같이 뛰어내리고 싶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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