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27점+오브라이언트 더블더블' 정관장, KT 대파…DB, 삼성에 99-92 승리

입력2025년 01월 24일(금) 20:54 최종수정2025년 01월 24일(금) 20:54
디온테 버튼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를 대파했다.

정관장은 2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3-7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최하위 정관장은 9승 23패를 기록했다. KT는 연승에 실패하며 16승 15패로 5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이 2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조니 오브라이언트 21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T는 조엘 카굴랑안과 이스마엘 로메로가 각각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부진하며 패배했다.

정관장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7-5에서 버튼의 득점을 시작으로 박지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앞서 나갔다. KT도 해먼즈와 한희원의 연속 외곽포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쿼터 막판 정준원의 스틸에 이은 최성원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정관장이 22-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박빙의 승부였다. 정관장이 초반 오브라이언트의 맹활약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지만, KT가 박성재의 3점포로 반격했다. 흐름을 탄 KT는 박준영과 카굴랑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추격을 허용한 정관장은 브라이언트의 3점포와 김경원의 골밑 득점을 통해 리드는 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KT가 쿼터 막판 로메로와 문정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34-40으로 격차를 조금 더 좁힌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이 3쿼터에 KT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정관장은 3쿼터 시작부터 버튼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날뛰기 시작하면서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KT는 허훈의 3점포로 흐름을 끊는 듯했지만, 정관장이 정준원의 연속 득점에 이은 버튼의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버튼은 3쿼터 막판까지 계속해서 무서운 득점 능력을 보여줬고, 이에 힘입어 정관장이 66-51로 격차를 벌린 채 4쿼터로 향했다.

정관장은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버튼의 연속 득점과 배병준의 3점포로 20점 차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로메로와 카굴랑안이 고군분투하며 추격을 시도했음에도 수비가 되지 않으며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패배했다.

한편 원주 DB는 서울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9-92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DB는 16승 16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11승 20패로 8위에 머물렀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3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정효근도 15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베테랑 이관희 역시 25점을 책임지며 베테랑 몫을 다했다.

삼성은 21점을 올린 코피 코번을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막판 승부처 고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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