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창기, 팬 231명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위해 516만 원 기부

입력2025년 03월 31일(월) 15:14 최종수정2025년 03월 31일(월) 15:14
홍창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신희영)은 LG트윈스 야구선수 홍창기와 그의 팬들로부터 기부금 516만 8924원을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달된 기부금 516만 8924원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모금으로, 홍창기의 2024시즌 활약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총 231명의 팬이 참여해 마음을 모았으며, 홍창기도 직접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홍창기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구안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2024년에는 2021년,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출루율 1위에 올랐으며 2년 연속 우익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의 리드오프로 활약했다.

홍창기는 "팬들이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연히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고, 의미 있는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을 주최한 팬은 "2023년 우승에 이어 2024년에는 출루율 1위, 수비상 수상, 국가대표 발탁까지 부상 없이 마무리된 홍창기 선수의 2024년을 팬들과 함께 의미있게 기부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팬들과 기부를 계획했으며 열정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LG트윈스 팬들의 열정과 응원이 아이들에게도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홍창기 선수와 팬들의 마음이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 방향과 ESG 사업을 협력하여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홍창기는 이번 2025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피해 긴급 모금에도 참여하며 마음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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